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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씨가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고소녀 3인과 나눈 성관계는 애정행위라고 선을 그었다. 그에 따른 댓글 반응은 당연 질타가 넘친다. 나도 그에 동의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문득 드는 생각을 적어놓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어 끄적여 본다. 사제간에도 사랑을 한다고 하고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혼외 성관계를 수반), 부녀모자간에도 사랑을 한다고 하고, 20-30살 넘는 나이차간에도 사랑을 한다고 하고, 미성년자와도, 동성과도… 등등 사랑에는 경계가 없다고들 한다면서 어떤 경우에는 매우 차가운 도덕잣대로 누군가를 비난하고 깔아뭉갠다. 경계 없는 사랑에는 일부다처도 일처다부도 모두 허용되고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 양다리는 또 왜 죄가되고 배신이 되어야 하는가? 사랑했는데? 서로서로 그 어떤 사랑도 용납하고 살아야 맞는거 아닌가? 아내를 바꾸어 관계하는 스와핑, 원나잇, 동거, 성매매… 이것들중 내맘에 드는것만 허용하고 그렇지 않은건 몰매맞아야 하는 일이 되는건가?

이처럼 인간의 기준은 근본이 없다. 때에 따라서 흔들린다. 시대가 변하면 바뀌고, 감정에 영향을 받고. 그래서 강산이 변하고 해가 바뀌어도 영원히 불변하시는 하나님만이 기준이 되실 수 있는거다.

부끄럽고 민망한 속 이야기

헬스장에서 운동하는데 한 커플이 함께 운동하고 있는 모습을 봤다. 보기 좋았다. 부러웠다. 나도 저렇게 하고 싶었다. 레깅스와 트레이닝 복을 입은 여자의 모습이 자꾸 내 시선을 빼앗으려 했다. 자존심을 지키려 억지로 쳐다보지 않았다. 그런거에 현혹되는 나약하고 어쩔 수 없는 내 모습이 싫기도 했다.

한참을 정신없이 운동하고 마치고서 나오는데 마침 그 커플도 비슷한 때에 마쳤는지 같이 나오게 됐다. 그들의 발걸음은 분위기 좋기로 유명한 모텔로 향하고 있었다. 만감이 교차했지만, 부러움이 컸다. 나도 저렇게 하고 싶었다.

물론 이 모든 건 결혼한 상대와 나누고 싶은 일이다. 결혼의 울타리 밖에서는 서로를 파괴하는 일들일 뿐. 영적인 교감을 나누고 있는 사람, 서로의 마음과 몸에 책임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과 함께 운동도 하고, 일상을 탈출해서 특별한 분위기의 장소에서 육체적 교감을 나눌 수 있다면 허무한 이 삶이 즐거울 것만 같다. 변태 성욕자 소리 듣고 뺨이나 맞진 않을까 두렵기도 하지만, 솔직히 그러하다.

너무 솔직히 얘기했나..?

무화과 나무 앞치마와 가죽옷

어쩌면,,
앞으로 가슴 찢어질 일,,
마음 무너질 일,,
그런 일들만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겁이 조금 나기도 한다.

그러나,,
살면서 피할 수 없는 잔이라면,,
피해선 안 될 잔이라면,,
담담히 받고 더 열심히 그리고 죽기까지 사랑해야지.

#metoo 캠페인

요즘 #metoo 캠페인이 번지고 있다고 한다.
가끔 보는 사내 익명 게시판에도 어느날부터 #metoo 카테고리가 신설되어있고, 거기에 너도나도 자신의 경험들을 폭로하고 있다.

난 그런 글들을 보면, 누군가를 ‘일방적 피해자’와 ‘일방적 가해자’로 이분화 하여 생각해버리는게 자연스러워지는 모습에 마음이 씁쓸해진다. 그렇게 이분화 하여 생각하기를 서로 권하는 모습들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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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포함하여) 복잡하고 이기적인 죄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은 참 쉽지가 않은 것 같다.
선으로 바꾸실 하나님만을 간절히 바라본다.

절름발이 인생

본인과 그 주변을 파괴시키며 살아가는,
각종 쾌락을 좇는 인생들이 있다.

그러나, 그랬던 과거를 어렵게 딛고 일어나서,
본인과 그 주변의 회복을 만들어가며 살아가는 인생은,
깊이가 있게 느껴진다.

마음 아픈 일들이 많다.
끊임없이 반복될거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이런 절름발이 인생을 볼때면,
존경과 함께 잔잔한 응원을 보내게 된다.

“마약의 끝은 사창가” 말에 충격… 평범한 삶 갈망해 약물 끊어

사내 익명 게시판에는 성관계에 대한 글이 매일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오늘 봤던 글 중에는 크리스쳔 이성을 만나서 교제를 시작한 모씨의 하소연(?) 비슷한 글이었는데,
그에 달린 수백개의 댓글을 보며 나는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낙심되는 마음을 겉잡을 수가 없었다.

사역자 2세였던이와 만나서 뜨겁고도 적극적인 관계를 나누었다는 글,
너한테만 순결 지키려는 것 뿐이라는 글,
성가대에 주일학교 교사에 주일까지 꼬박꼬박 성수하던 신실한 크리스쳔과 매일같이 관계했다는 글,
통금 있던 크리스쳔인 전 애인은 통금을 피해 모텔 대실하여 관계했다는 글,
등등…

그런 글들을 볼때면,
정말 모든걸 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교회 섬기는 일들도 다 내려놓고
그냥 외롭고 고독하게 심판만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것이 답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너무너무 고통스럽다.

내가 할 수 있는건 뭘까.
흔적 없는 관계들을 만들어가고 있는 이들과 한데 섞여 살아가는 것 뿐일까.

누군가를 만나기도 두렵다.
내가 지금까지 겪었던 일들도 고통이지만,
내가 앞으로 겪게될 일들도 두렵고,
앞으로 주변에서 벌어지게 될 일들도 무섭다.

살아갈 일이 참 무겁고 버겁게 느껴진다.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나랑 비슷한 관점을 가진 유명인의 기사라 퍼온다. 비트코인 특히. 각국 정부는 부랴부랴 세금 (일종의 수수료)을 걷을려고 애쓰는데, 단기적으로는 세금징수에 성공할지 모르나, 중간에 수수료를 떼가는 모든 플랫폼 (금융업체, 정부 등) 들을 거치지 않고 블록체인에 기반한 거래만으로 개인간 그리고 집단 (기업 등) 간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때가 생각보다 일찍 찾아올거다. 기사에서 말하는 이름하야 ‘탈 정부’ 는 누군가의 주도하에 일어나는 혁명에 의해서가 아니라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스럽게 이루어질거라고 본다.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갱신한다고 난리들이다. 그에 투기꾼들도 달려들어 난리다. 통용화폐를 기준삼아 비트코인을 바라볼 때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거지만, 안목을 뒤집어 기준을 바꿔본다면, 통용화폐의 가치가 하루가 멀다하고 바닥을 향해 가고 있는것으로도 볼 수 있다.

나는 비트코인이 높은차원의 화폐라고 본다. 기존에 통용되던 경제학의 이론들이 비트코인 앞에서는 무용지물인 것도 그 때문이라고 본다. 개개인 혹은 집단이 중간에서 거액의 ‘수수료’를 떼가는 플랫폼에서 벗어나 블록체인에 기반한 교류를 하게되는 때가 생각보다 빠르게 찾아올거라고 난 확신하고,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기존의 플랫폼들은 그 가치가 0인 지점으로 더욱 빠르게 달려가게 될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지식이 짧아 비트코인만 주로 언급했지만, 블록체인으로의 거대한 ‘플랫폼 이전’ 앞에서 앞으로 어떤 사회적 문제들이 야기되고, 어떤 갈등들이 초래될지는 모르겠다. 흥미롭기도 하지만 두렵기도 하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확실하게 붙잡을 수 있는 진리는, 해 아래에는 새것이 없다는 것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실거라는 사실이다. (전도서 1:9, 12:14)

“블록체인은 제2의 인터넷, 탈정부 가속화될 것”…미래학자 돈 탭스콧 인터뷰

No More Night

The timeless theme, Earth and Heaven will pass away
It’s not a dream, God will make all things new that day
Gone is the curse from which I stumbled and fell
Evil is banished to eternal hell

영원의 날, 이 땅의 것들은 모두 지나가리
이건 꿈이 아냐, 주께서 만물을 새롭게 하시리 (바로 그날)
저주는 사라져, 날 쓰러뜨리고 또 넘어뜨리던
마귀는 던져지리, 영원한 지옥으로.

No more night, no more pain
No more tears, never crying again
And praises to the great, “I am”
We will live in the light of the risen Lamb

이 어둠도, 이 고통도, 이 눈물도, 모두 사라지리
오직 찬양을, 만왕의 주께
우린 빛에 거하리, 부활하신 어린양

See all around, now the nations bow down to sing
The only sound is the praises to Christ, our King
Slowly the names from the book are read
I know the King, so there’s no need, no need to dread

주윌 둘러봐, 모든 민족이 엎드려 경배하고,
들리는 소린 오직 찬양들 뿐이네, (우리 왕 그리스도)
서서히 그 책에 쓰인 이름들이 불려져.
난 왕을 아네, 결코, 결코 걱정할 필요가 없지

No more night, no more pain
No more tears, never crying again
And praises to the great, “I am”
We will live in the light of the risen Lamb

이 어둠도, 이 고통도, 이 눈물도, 모두 사라지리
오직 찬양을, 만왕의 주께
우린 빛에 거하리, 부활하신 어린양

See over there, there’s a mansion
Oh, that’s prepared just for me
Where I will live with my Savior eternally
And there will be no more night… no more pain, no more tears

저쪽을 봐, 저깄는 궁전
오, 바로 날 위해 준비된 곳
내가 거할 집, 나의 구주와 영원히
더이상 어둠은 없어… 이 고통도, 이 눈물도

Never, never crying again
And praises to the great, “I am”
We will live in the light of the risen Lamb

All praises to the great, “I am”
We’re gonna live, we’re gonna live in the lights… of the risen Lamb

더 이상, 더 이상 울 일은 없을꺼야
오직 찬양만, 만왕의 주께
우린 빛에 거하리, 부활하신 어린양

오, 모두 찬양을 만왕의 왕께
우리는, 우리는 빛에 거하리… 부활하신 어린양


번역: 나
음원에 맞추느라 의역을 많이했음.

.. 그 날을 고대한다

logged by JaeY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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