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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날 수가 늘어 갈수록
점점 나쁜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다.

예전에는 안그랬던 거 같은데.

내가 나빠지는 걸까,
아님,
원래의 나를 찾아가는 걸까.

세월호 참사를 두고선 세상 착한척 다 하던 그 사람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 안보인다. 인도네시아 대 참사 앞에선 쏙들어갔다. 정치적으로 뽑아먹을 단물이 없어서인가. 그들에게 동정심과 탁월한 공감 능력이 있는게 사실인진 모르겠지만, 좀 일관적이려는 노력이라도 해야 정상 아닌가? 여하튼 죄와 사탄의 노예인 아담의 후손들은 이중적이다.

‘기독교 회복을 위한’, ‘도덕성 회복을 위한’ 따위의 근사한 타이틀을 붙이고서 이 교회 저 교회 누비고 다니면서 피켓 들고 시위하고, 온라인에서도 활발하게 저격질과 본인의 의로운 행위들을 인증하기에 급급한 개인과 단체들이 참 많다.

그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잠시 귀 기울여 들어 보면, 진짜 대한민국 기독교와 대한민국 사회를 좀먹는 인본주의 주체사상 세습교나 이단 사이비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신천지 따위에 대해서는 무섭도록 잠잠하다. 같은 수준의 시위와 저격질을 주체사상교나 신천지를 향해 내지르다간 맞아죽거나 소리소문 없이 살해당할까 두려워서일까?

하나님 이름 팔면서 ‘회개하라’, ‘평신도가 깨어야한다’ 며 시위하고 이 교회 저 교회 저격하기에 분주하던데, 그들의 결말은 무엇일까? ‘주여 주여 제가 도덕성 회복을 위해 주님의 이름으로 열심히 시위하고 인터넷에 저격글 올리며 살았습니다!’

저들이 정녕 하나님을 두려워하여서 저러는걸까? 저들이 한 그 ‘회개’의 열매가 바로 저런건가? 내 속에는 저들을 향한 물음표들이 끊이질 않는다.

교회와 사회 그리고 개인이 가장 도덕적일 수 있는 때는 신권이 바로 서고, 신본주의가 바로설 때일 뿐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그 신본주의는 그럴싸한 이름표 붙이고, 하나님 팔아가면서 시위하고 저격글 열심히 올려댈 때 바로설 수 있는게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개개인이 많아질 때 바로 서는게 아닐까.

각기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살아가던 사사기에 하나님께서 주목하시던 한 사람, 그리고 한 집안은 타락한 사사를 향해, 제사장을 향해 시위하며 저격하던 사람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리고 묵묵히 하나님을 예배하고, 두려워하고, 경배하던 사람이었다.

나는 우리 대한민국이 참 독특한 민족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 작은 땅덩이에 세계에서 가장 규모있는 교회가 이미 여럿이고, 그와 균형이라도 이루려는 듯 세계에서 가장 큰 이단과 사이비 종교집단 또한 난무한다. 주체사상교는 대한민국 영토의 절반을 잠식한 채 세습에 세습을 이어가며, 자신들이 핵까지 보유한 ‘정상적인 국가’ 임을 당연스레 주장하고있고, 이제는 그 종교에 영향받은 추종자들과 함께 ‘평화통일’과 ‘연합’을 논하기까지 하고 있다. 신천지와 통일교, 구원파, JMS 등등은 오죽한가. 세계 진출까지 하며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거대 종교집단이 되어있지 않은가. 하나같이 자신들이 ‘정상적인 집단’ 임을 주장하며 말이다.

예수님 따르기에 열정적이던 제자 베드로가 자신도 모르는 새에 ‘사탄의 앞잡이’가 되기도 한다. 그의 속에 무슨 악의가 있었겠는가. 내가 보기에 옳고 의로우며 가슴이 뜨거워지는 일일지라도 그게 ‘사탄의 앞잡이’가 될 때가 있는거다. 마찬가지로 나는 종북 좌파가 아니며 그저 선하고 거룩한 의로움에 불타올랐을 뿐일지라도, ‘주사파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을 때도 있는거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태복음 16:23-24)

예수님이 이어서 하신 말씀이 인상적이다. 나도 모르는 새에 ‘사탄의 앞잡이’ 가 되어있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신 듯 하다.

하나님이 ‘솔로몬’이라는 인생을 택하시고 붙들어서 써내려가신 전도서의 말미에는 이렇게 쓰여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 (전도서 12:13-14)

심판은 모두에게 예외없이 임한다. 시위하는 사람, 시위 당하는 사람, 저격하는 사람, 저격 당하는 사람, 도덕적인 사람, 부도덕한 사람, 불의한 사람, 의로운 사람, 그리고 이런 글을 쓰고있는 나를 포함한, 말그대로 너나할것 없이 모두에게 임한다.

심판과 회복은 하나님께 맡기고, 바로 그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 지기를 속히하는 이들이 우리 대한민국에 많아지길 소망한다.

더불어 주체사상을 비롯한 이단 사이비 사상이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그 어떤 곳도 지배하지 못하는 은혜가 넘치길 기도하며, 주님만이 높임받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염원한다.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눅5:23)

그 어떤 기적보다 더 놀라운 기적.
구원, 죄 사함.

인도네시아 7.5 강진과 쓰나미… 800명 이상 사망
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사망자 1200명 이상으로 늘어

재앙이다. 끔찍하다 못해 허무하다.
불과 수시간 만에 1000명이 넘는 사람이 생매장 당했다.

그러나 ‘철저한 진상규명’을 외치며 촛불을 드는 사람이 보이질 않는다.
아니, 이제 곧 시작하려나?

수천의 사람을 죽여버린 대 재앙의 최종 배후자인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탄핵 시위도 시작될 때다.
인간의 존엄성 따윈 무시한 채 이렇게 예고도 없이 재앙을 일으키면 충분히 탄핵당할만 하지 않나.
‘사람이 먼저’임을 외치는 ‘새로운 신’을 그 자리에 앉힐 때가 오지 않았나.

어쩌면 우리는 이미 그래왔고, 지금도 그러고 있는지 모른다.

끔찍한 재난소식이 들릴때마다 들던 오래된 생각이다.

성경 구절이 생각이 난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마태복음 24:7-8)

나는 모른다. 그분만 아실 뿐.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마태복음 24:42)

logged by JaeY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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