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 붙어있는 속옷만 걸치고 있는 남녀의 사진을 보고 한 아이가 계속… “변태, 변태.” 라고 했다. 헌데 그 아이의 어머니 처럼 보이는 여자가 계속 그리고 모두가 들으라는 듯이 “아니야, 그게 왜 변태야. 변태 아니야~ 괜찮은거야.” 라고 했다. 그렇게 아이는 노출과 자극적 옷차림을 괜찮고 괜찮은거라 인식받으며, 훈련받으며, 성장한다. 걱정이다. 그런 아이들이, 그런 부모 슬하에서 하나둘씩 자라나서 앞으로를 이룰 것을 생각하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