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부활사건이 사실이라면 온 우주에서 이것만큼 중요한 일이 없다고 한 C.S. 루이스의 말이 공감이 많이 되었다. 실제로도 이만큼 우리에게 심각하게 중요한 일이 없지 않은가. 한국에 와서 잠시 이런 저런 계획들이 막힌 채로 붕 떠버린 상황 속에서 지내어보니, 그냥 살아지는 대로, 살아야 하는 대로 사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들이 많이 들게된다. 그런데 이게 옳은걸까. 온 우주를 통 틀어서 이토록 중요하고 심각한 ‘복음사건’을 뒤로하고 그냥 살아도 되느냔 말이다.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