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본인 기업 특성의 장점만을 잘 살려서 각 디바이스별 운영체제 통합 및 소프트웨어 통합 관리를 잘 이뤄가고 있다.  안드로이드와 윈도진영에서는 수많은 물량공급과 기업들의 든든한 후원이 있기에 시장 점유율은 더 높을지언정.  앞으로 진짜 사용자가 편리하고 안심하며 사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생태계는 애플쪽이 더 잘 만들어주는 것 같다.

애플이 이번에 공개키로 예정한 OSX의 새버전, 마운틴라이언에는 iOS 디바이스들과 유기적으로 연동 가능한 기능들이 수많이 숨어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오랜시간을 ”유비쿼터스”니 ”실시간”이니 하면서 요즘 흔히들 말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오랜 시간을 투자해왔다.  하지만 빈번히 어려움에 닥쳤었는데, 그 이유에는 비용적 측면도 있지만 더 큰 어려움은 원하는 기능을 잘 지원해주는 플랫폼이 없었다.  하지만, 애플의 운영체제에서는 내가 궁극적으로 원했던 ”진정한 클라우드 컴퓨팅”이 가능해지는 것 같아 참 기대가 된다.

또, PC를 오랜시간 사용하면서 참 답답하고 어려웠던게, 수 많은 프로그램들과 시스템 드라이버들을 가장 최신상태로 유지하는것이었다.  그동안은 마땅한 해결책도 없었고, 가끔 떠오를때마다 일일히 업데이트를 확인해주거나, 자동업데이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일 경우, 자동 업데이트를 일일히 실행예약 시켜주는 방법 뿐이었다.  그러나, 애플의 맥 앱스토어에서는 그런 문제를 간단히 해결해준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원하는 프로그램을 빠르게 찾아 쉽게 구매하고 내려받을 수 있고, 개발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프로그램을 손쉽게 알리고 판매할 수 있다.  업데이트 또한 맥 앱스토어 업데이트 툴을 통해 손쉽게 통합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게다가 개발자들은 맥 앱스토어의 통제를 받기때문에, 사용자들을 상대적으로 악성프로그램에서 안전하다.  개발자 입장에서야, 통제를 받는것은 호불호가 갈리는 사안이겠지만, 이 모든걸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애플의 행보는 매우 긍정적이다.  소프트웨어와 디바이스의 유기적인 통합. 기대가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