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신경쓰고 의식해야하는 사람이 하나 둘 있다는 게 느껴지니,
내가 그들의 인생에 너무 깊이 개입하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보게 된다.

그들이 편안한 선택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는 길은 마치,
내가 그들을 떠나야 할 것만 같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들이 나를 떠나야만 하기 전에 말이다.